中 위안화 약세에도…장중 환율, 1260원대로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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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중반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66.6원)보다 1.15원 내린 1265.4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6.6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해 1266.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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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GDP 6.3%, 시장 기대 하회
달러·위안 환율 7.18위안대, 위안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중반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6.6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해 1266.6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63원대까지 밀리며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원화가 동조화하지 않으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3%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3%)를 한참 밑돈 것이다. 인민대 거시경제포럼(7.7%), 중국은행연구원(7.6%) 등 중국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더욱 격차가 컸다.
중국의 GDP 예상치 하회에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상승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13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지 관심이다.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선 19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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