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대표 취임 1년반만에… 한투운용 ETF 순자산 75% 늘어

신하연 2023. 7. 18.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TF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배재규(사진) 대표가 새 사령탑이 된 지 1년 반 만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17일 기준 5조823억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재규(앞줄 왼쪽)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ACE ETF 순자산액 5조원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ETF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배재규(사진) 대표가 새 사령탑이 된 지 1년 반 만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17일 기준 5조823억원)했다. 지난 4월 말 순자산액 4조원을 기록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연초(2조9033억원) 대비로는 75.05% 증가했다.

특히 ETF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 자산운용사 중 올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지난 1월 갓 3조원을 넘어섰던 순자산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4월 말(4조1039억원)에는 4조원을 넘겼고, 이후 5월(4조3236억원)과 6월(4조7298억원)에도 규모를 키우며 지난 13일(5조395억원)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ETF 시장 내 점유율 또한 연초 3.68%에서 현재는 5%에 육박(4.98%)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순자산액 증가는 지난해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리브랜딩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브랜딩 이후 출시된 대표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이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각각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와 채권혼합형 ETF 중 전일 기준 각각 65.78%와 49.16%로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넉 달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고(17일 기준 2118억원),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 역시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17일 기준 1476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1078억원과 384억원에 달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이며, 당사의 노력을 투자자들이 알아주신 결과 순자산액 5조원을 이뤄낸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신하연기자 summe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