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9일까지 시간당 100㎜ 강우…전역에 강풍주의보

이정민 기자 2023. 7. 18.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 피해가 극심한 와중에 제주에도 많은 비가 예고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한 호우 대비 상황점검회의가 열렸다.

김 부지사는 이날 집중호우에 대비, 철저한 준비태세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상황 점검회의…집중호우 준비태세·예찰 강화 주문
기상청, 19일 오전까지 산지 시간당 100㎜ 이상 강한 비 예상
[제주=뉴시스] 지난 17일 오후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상황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 피해가 극심한 와중에 제주에도 많은 비가 예고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한 호우 대비 상황점검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 집중호우 대비 관계기관 현장 대비태세 점검회의 이후에 진행됐다.

도의 상황점검회의에는 실·국장과 행정시 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집중호우에 대비, 철저한 준비태세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강조했다.

특히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 중심의 예찰 강화, 위험지역 사전 통제, 위험 발생 시 대피요령 안내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 한천과 병문천 복개지역 등 하천 범람 시에 대비한 도상훈련을 실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기상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피력했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제주는 산지에 호우경보가, 산지를 제외한 육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남쪽먼바다와 북부를 뺀 제주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36.5㎜, 성판악 85.5㎜, 새별오름 60㎜, 산천단 50.5㎜, 유수암 43㎜ 등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 주변 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 산지는 시간당 10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100~65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19일까지 200㎜(중산간 350㎜, 산지 45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돼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