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가 바닥이었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5개월 연속 ↑

이미연 2023. 7. 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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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와 달리 연립·다세대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기준 전월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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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5월 넘어…실거래가 상승 이어질듯
사진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올해 1월 1.04% 오른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다만 오름폭은 전월(1.59%)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권역별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올라 뒤를 이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18%, 0.85% 올라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도 1.22% 오르며 전월(1.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산(0.37%), 대구(0.22%), 울산(1.11%)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실거래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세종은 지난 5월 실거래가 지수가 0.43% 올라 4개월 연속 강세가 이어졌으나 오름폭은 전월(2.77%)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와 달리 연립·다세대의 5월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0.31%)과 수도권(-0.69%), 전국(-0.38%) 기준 전월보다 하락했다.

최근 거래가 늘면서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6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7일 현재까지 신고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1건으로, 5월(3422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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