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반기 온라인 매출 11% 늘었다…"단골고객 16% 증가"

고객 행동 분석 '커스터마이징' 전략

홈플러스 온라인 상반기 결산.(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과 단골 고객 수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1~6월) 홈플러스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55% 뛰었다.

같은 기간 월 2회 이상 구매한 단골 고객은 1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집객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온·오프라인 교차 이용 고객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구매 행동을 분석한 '커스터마이징' 전략이 매출 극대화에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검색어, 자주 구매 상품, 장바구니 상품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상반기 온라인 재구매율이 64%를 돌파했다. 온라인 고객 10명 중 6명이 재구매를 한 셈이다.

생수/우유/두부/콩나물/물티슈 등 가성비 PB는 상반기 온라인 재구매율 상위 10개 상품 중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추세를 예측해 다양한 PB를 선보임으로써 단독 상품군의 판로 역할을 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장기간 축적한 상품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과 객수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