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1만5931㏊로 늘어…피해 늘어나는 전북

최정규 기자 2023. 7.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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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세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북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58건, 사유시설 151건 등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7건, 하천 17건, 문화재 7건, 산사태 25건 등 총 58건이 확인됐다.

도로 피해는 낙석·가도유실·파손·토사유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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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7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농가에서 한 농민이 폭우에 잠겨 피해 입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있다. 2023.07.17. pmkeul@nwsis.com

[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엿세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북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58건, 사유시설 151건 등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1만5931㏊로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7건, 하천 17건, 문화재 7건, 산사태 25건 등 총 58건이 확인됐다. 도로 피해는 낙석·가도유실·파손·토사유실 등이다. 하천의 경우 사면유실 15건과 제방누수 1건, 소교량 파손 1건이다.

문화재 피해는 법면유실 3건, 침수 1건, 담장붕괴 2건, 지붕파손 1건 등이 발생했고 도내 10개 시·군에서는 4.56㏊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151건이 접수됐다. 정전 1건, 침수 145건, 축대 파손 5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총 98건으로 익산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22건, 부안 10건, 완주·남원·고창 각 1건이었다.

차량 침수 3건, 축사 침수 42건, 기타 침수 2건(낚시터, 양어장)도 접수됐다. 군산·전주·완주에서는 축대파손 5건이 확인됐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익산 함라 528.0㎜, 군산 510.7㎜ 임실 강진면 428.5㎜, 완주 426.3㎜, 장수 391.0㎜, 순창 복흥 381.5㎜, 고창 심원 372.0㎜, 진안 369.5㎜, 정읍 내장산 369.0㎜, 전주 완산 366.0㎜, 김제 심포 365.5㎜, 부안 변산 357.0㎜, 남원 뱀사골 347.0㎜, 무주 설천봉 266.5㎜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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