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쌍계사도…전통사찰도 폭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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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집중호우에 충남,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전통 사찰들도 비 피해를 보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17일 공개한 집중호우 피해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통 사찰이 충남 5건, 경북 4건, 전북 2건, 전남 1건, 이 발생했다.
가장 피해가 많이 발생한 충남에서는 공주 마곡사에 나무가 넘어져 출입구를 막았다.
산사태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도 용문사의 마을 입구 도로가 유실되고 경내에 토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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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연이은 집중호우에 충남,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전통 사찰들도 비 피해를 보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17일 공개한 집중호우 피해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통 사찰이 충남 5건, 경북 4건, 전북 2건, 전남 1건, 이 발생했다. 일반 사찰은 충북에서 1건이 있었다.
가장 피해가 많이 발생한 충남에서는 공주 마곡사에 나무가 넘어져 출입구를 막았다. 경내 응진전과 명부전에는 기와가 떨어졌다.
논산 쌍계사에서도 진입부에 있는 나무가 쓰러졌다. 논산 관촉사에서는 주차장이 물에 잠겼고 서산 문수사 법당의 기와가 떨어져 나갔다.
천안 광덕사와 성불사에서는 토사가 유출되고 나무가 쓰러졌다.
산사태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도 용문사의 마을 입구 도로가 유실되고 경내에 토사가 유입됐다. 명봉사 산신각에서는 주변 주차장도 비 피해를 보았다.
문경에서도 대승사와 김룡사에서도 토사가 유입되고 나무가 쓰러졌다. 암자에는 주변 도로가 유실됐다.
전북에서는 전주 서고사 대웅전 후면과 장수 영월암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 영월암에는 쓰러진 나무가 지붕을 덮쳐 지붕에 임시 안전막이 설치됐다.
전남 순천 선암사 해천당에서는 기와가 떨어지고 무우전의 담장이 무너졌다.
충북에 있는 음성 수정사에는 축대가 무너졌다.
조계종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현황을 공유해 피해 발생 사찰에 대한 복구 지원 방향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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