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재즈 축제 '리차드 보나' 등 18개 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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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센터는 올해로 20주년인 10월 7∼9일 축제 때 무대에 오를 연주자 1차 명단 국내외 18개 팀을 18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 포커스' 국가인 캐나다 출신은 스윙 재즈와 팝을 접목한 '브리아 스콘버그'(Bria Skonberg), 독특하고 청량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조지'(George), 독특한 효과로 사운드를 만드는 피아노 트리오 '미스크'(Misc)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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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자라섬 재즈 센터는 올해로 20주년인 10월 7∼9일 축제 때 무대에 오를 연주자 1차 명단 국내외 18개 팀을 18일 발표했다.
해외 12개 팀 가운데 '리차드 보나'(Richard Bona)가 가장 먼저 소개됐다.
아프리카 음악과 재즈를 아우르는 베이시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리차드 보나는 거장들과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5년 축제 때 자라섬 자원봉사자 50명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춤춘 공연 실황은 53만뷰 이상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한국을 처음 찾는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Julian Lage)와 집시 재즈 기타의 최고점 '비렐리 라그렌'(Bireli Lagrene), 폴란드 출신으로 유럽 재즈를 대표하는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트리오'(Marcin Wasilewski Trio) 등도 눈길을 끈다.
올해 '축제 포커스' 국가인 캐나다 출신은 스윙 재즈와 팝을 접목한 '브리아 스콘버그'(Bria Skonberg), 독특하고 청량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조지'(George), 독특한 효과로 사운드를 만드는 피아노 트리오 '미스크'(Misc)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6개 팀이 1차 명단에 올랐다.
한국 프리뮤직의 산증인이자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강태환'과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퍼커셔니스트인 '타카다 미도리'가 듀오 공연을 선보인다.
또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 김동기가 주축이 된 밴드가 서울의 일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앨범 '서울일기' 레퍼토리를 자라섬에서 들려준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포커스 컨트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정 국가의 재즈와 음악인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해당 국가 디자이너와 협업해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수교 60주년인 캐나다가 선정됐으며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이 축제 포스터 제작 등에 참여했다.
한편 센터는 19일 얼리버드 티켓 1천장을 판매한다.
이어 다음 달 2일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하고 출연팀 일정도 발표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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