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놀이 명소 황우지해안 선녀탕 아쉽지만 출입불가

고성식 2023. 7. 18.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올레 7코스 외돌개 인근에 있는 물놀이 명소인 황우지해안 선녀탕에서 올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게 됐다.

18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황우지해안 선녀탕 진입로와 선녀탕 인근 바위에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보수작업이 끝날 때까지 황우지해안 선녀탕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황우지해안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외돌개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 제기돼 보수작업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올레 7코스 외돌개 인근에 있는 물놀이 명소인 황우지해안 선녀탕에서 올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게 됐다.

스노클링 천국 황우지해안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황우지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 2022.8.18 jihopark@yna.co.kr

18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황우지해안 선녀탕 진입로와 선녀탕 인근 바위에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보수작업이 끝날 때까지 황우지해안 선녀탕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난 4월 진행한 안전 점검에서는 재해위험등급도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C등급으로 평가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도민안전자문단의 자문 의견도 받아 위험도를 조사했다"며 "현장 점검에서는 곳곳에 낙석 흔적이 있고 진입로 계단 난간도 낡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낙석 방지를 위한 안전그물과 철망을 설치하고 계단을 보수할 방침이다.

또 역사문화보전지구인 일대에 대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낙석 위험을 해소하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우지해안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외돌개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황우지해안 안쪽 절벽 아래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선녀탕은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 처져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 등이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