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리 동네 오래된 가게' 관광명소로 개발…공모전 진행

최찬흥 2023. 7.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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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경기도형 노포 발굴 및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 4일까지 누리집(www.ggnopo.com)을 통해 ▲ 노포 추천 ▲ 대표 이름 짓기(네이밍) ▲ 대표 캐릭터 만들기 등 세 가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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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경기도형 노포 발굴 및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형 노포' 발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 4일까지 누리집(www.ggnopo.com)을 통해 ▲ 노포 추천 ▲ 대표 이름 짓기(네이밍) ▲ 대표 캐릭터 만들기 등 세 가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노포 추천의 경우 ▲ 최소 10년 이상 운영 ▲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전통계승 ▲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 반영 ▲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보존 가치 보유 ▲ 다수의 체험 가능 등의 조건에 하나 이상 해당하면 된다.

음식점, 양장점, 미용실 등 모든 업종이 대상이며,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으면 신청할 수 없다.

다음 달 말 서류심사를 통해 31개 노포를 추린 뒤 9월 전문가 현장평가와 주민투표를 통해 12개 노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노포에는 ▲ 스토리텔링 카드 뉴스·웹진·스토리북 제작 ▲ 권역별 테마 코스 개발 ▲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 등의 혜택을 준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는 원년으로 삼고,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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