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크림대교 테러 당했다…보복 준비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발생한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정부 대책회의에서 "크림대교를 목표로 또다시 테러 행위가 자행돼 교량 도로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당연히 러시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수중 드론 2대로 크림대교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응 있을 것…보복 준비중"
러시아 정부 11월까지 교량 복구 방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발생한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정부 대책회의에서 "크림대교를 목표로 또다시 테러 행위가 자행돼 교량 도로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당연히 러시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가 이번 테러 공격에 보복할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보복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공격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도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방보안국, 연방수사위원회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면서 "모든 정황이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수중 드론 2대로 크림대교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우크라이나 매체가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과 해군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를 11월까지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마라트 후스눌린 부총리는 "한쪽 경간의 양방향 통행은 9월 15일까지, 나머지 한쪽 경간의 통행은 11월 1일까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림대교는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다. 지난해 10월에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한때 차량 및 열차 통행이 중단됐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前대통령 부인 '신종갑질'?…"당신의 인공 눈을 나에게 줘"
- [단독]뒤죽박죽 '김건희 라인' 터널·교량…"1km마다 교량 설치?"
- "예수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사이비로 400명 죽은 '이 나라'
- 상공 비행기서 뚝 떨어진 '이것'…근처 마을로 날아가 주택 덮쳤다
- 2050년 우울한 한국의 모습…가장 '늙은 국가' 된다
- 확 '싸진' 테슬라에 韓 전기차 시장 꿈틀…가격 경쟁 본격화하나
- 중대본 "집중호우 사망·실종자 50명"…4300명 집에 못 돌아가
- 사망·실종 50명…12년만의 호우 인명피해[뉴스쏙:속]
- '생활 쓰레기'가 '비행기 연료'로 둔갑한다고?
- [뒤끝작렬]'오송 참사' 부끄러운 재난대응시스템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