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 브레인운용 선정
조슬기 기자 2023. 7.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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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자산운용이 SK㈜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의 5억달러(약 6천300억원) 규모 성장자금유치(Pre-IPO) 우선협상대상자로 18일 선정됐습니다.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중인 SK㈜는 △투자 규모 및 조건 △사업 파트너로서 전략 방향성 등 SK팜테코의 중장기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 브레인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향후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K측과 브레인운용은 SK팜테코 기업가치를 5조원 상당으로 평가했고, 브레인운용은 이에 따라 5억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레인운용은 해외 4차산업 기술 보유 업체를 발굴하는 3천억원 규모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앞세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자금은 해당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활용하고 부족분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모집할 계획입니다.
앞서 SK㈜는 SK팜테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잠재 투자자 미팅을 시작으로 미국 사업장 실사 등 약 4개월에 걸쳐 경쟁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SK팜테코 측은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미국, 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Gene Therapy)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항체접합의약품(ADC)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혁신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K㈜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現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을 인수하고 2018년에는 미국 CDMO 앰팩(AMPAC)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어 2019년 미국(앰팩), 유럽(SK바이오텍 아일랜드), 한국(SK바이오텍) 생산법인을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했습니다.
SK팜테코는 이후 2021년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2022년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인 CBM 투자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 진출하며 미국, 유럽, 한국에 7곳의 생산시설과 5곳의 R&D 센터를 보유 중입니다.
SK㈜는 향후 협상을 완료하는 대로 브레인자산운용의 자금 조달을 거쳐 SK팜테코 성장자금 집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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