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1년 만에 내한

장병호 2023. 7.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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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70)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안드라스 쉬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0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헝가리 출신의 안드라스 쉬프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1명으로 손꼽힌다.

안드라스 쉬프는 이번 내한 기간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10월 4일), 경기아트센터(10월 6일)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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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부산문화회관·경기아트센터 투어
지난해 앙코르 4번 포함 4시간 공연으로 화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70)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안드라스 쉬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0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사진=마스트미디어)
헝가리 출신의 안드라스 쉬프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1명으로 손꼽힌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음악에 대한 학업을 이어갔다. 1970년대에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음반작업에도 꾸준한 열정을 보였다. 그의 ‘바흐: 영국 모음곡’ 음반은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흐 해석의 권위자’,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믿고 가는 안드라스 쉬프’로 통하며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안드라스 쉬프의 공연은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지 않고 공연 당일 레퍼토리를 결정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4번의 앙코르를 포함해 무려 4시간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드라스 쉬프는 이번 내한 기간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10월 4일), 경기아트센터(10월 6일)로 투어를 이어간다. 각 공연장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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