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 데뷔작 '보호자', 해외 153개국 선판매 "아드레날린 폭발시키는 액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국내 개봉 전 해외 153개국에서 선판매됐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된 것에 이어 전 세계 153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 등 153개국에서 선판매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범죄도시3', '교섭', '헤어질 결심' 등을 대만에 배급한 무비클라우드(Moviecloud)는 "정우성 감독의 데뷔작을 배급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대만 관객들이 이 영화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들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뜨거운 피', '미드나이트' 등을 북미에 배급한 에픽 픽처스(Epic Pictures) 역시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는 혁신적이면서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액션 시퀀스로 가득 찬 현대 걸작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교섭'의 프랑스 배급사인 스위프트 프로덕션(Swift Production)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보호자'를 관람한 후 지속적으로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스토리라인과 '수혁'의 평범한 삶을 향한 처절한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고 밝히며, "좋은 이야기가 담긴 고퀄리티의 작품이라는 점과 정우성 감독의 배우로서의 명성은 '보호자'를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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