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한미일 등 전 세계 ETF 순자산 1천억 달러 돌파

배영경 2023. 7. 1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천억 달러(한화 약 127조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모두 538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순자산 기준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한미일 등 전 세계 ETF 순자산 1천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천억 달러(한화 약 127조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모두 538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순자산 기준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이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 ETF 운용 법인인 '글로벌 X'의 ETF 순자산총액(AUM)이 약 427억3천만 달러로 가장 크다.

그 뒤를 한국(290억7천만 달러), 캐나다(202억1천만 달러), 호주(39억2천만 달러), 홍콩(14억4천만 달러), 일본(11억 달러) 등이 이어 나갔다.

특히 미국 '글로벌 X'는 인수 당시보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또 인도 시장 역시 2018년 처음 ETF 상품을 선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상품 라인업이 확대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처음 '타이거(TIGER) ETF'를 선보였고 2011년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2018년 미국 '글로벌 X', 지난해 호주 'ETF 시큐리티'(현재 사명 '글로벌 X 오스트레일리아')까지 ETF 운용사를 인수·합병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 부문 부사장은 "미래에셋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지수형 상품에 치중하지 않고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