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표준형 원전용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 수주

권오은 기자 2023. 7.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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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한 약 350억원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전북 군산시에 원자력 전용공장을 가동한 뒤 국내 최초로 북미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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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관계자가 북미에 수출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내부에 방사능 차폐를 위해 격자모양의 바스켓을 설치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한 약 350억원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는 원자력 발전 후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처분 시설까지 운반하는 제품이다. 고도의 방사능 차폐 기술이 적용된다.

세아베스틸은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와 한울원자력본부(경북 울진)에 2025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를 차례대로 납품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전북 군산시에 원자력 전용공장을 가동한 뒤 국내 최초로 북미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국내 표준형 원자력 발전에 사용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처리분야의 R&D(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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