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김여사 명품쇼핑 논란에 "후진국식 권력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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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공세에 나서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김 여사가 경호원 등 16명을 대동해 명품 의류와 소품을 파는 편집매장을 방문한 것은 후진국식의 권력 행사 방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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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공세에 나서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김 여사가 경호원 등 16명을 대동해 명품 의류와 소품을 파는 편집매장을 방문한 것은 후진국식의 권력 행사 방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18일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한민국이 후진국도 아니고 해외에 나가서 무려 사람을 16명이나 이끌고 다니냐"며 "이게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권력을 즐기고 만끽하는 것을 넘어서서 권력의 어떤 오남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의 장예찬 최고위원이 '트집을 잡을수록 야당의 자충수가 될 거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외교를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며 "대한민국 수준이 해외에 나가서, 기껏 한다는 권력 행사의 방식이 이런 식이냐"고 반문했다.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공식 국가라면, 정상 국가라면 당연한 것"이라며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조직과 인력과 예산의 편제를 통해서 보좌받는 것을 공식화하지 않으면 늘 익명성 뒤에 숨어서 권력을 행사하고 이런 사달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적절한 행위로 대통령실과 김 여사가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도 촉구했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아주 궁색하다"며 "경호원이 16명인데 어떻게 호객을 당하냐.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김건희 배우자는 사과하는 게 맞다. 그리고 그 일정이 어떻게 계획하고 거기로 이끌었던 사람은 경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물음에 "김건희 여사가 이 문제에 관해서 솔직하게 일정을 얘기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과 관련 처음엔 "호객 행위 때문에 간 거지 사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는데 전날에는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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