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억의 사나이' 라이스가 아스널 택한 이유 "아르테타 감독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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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같은 빅클럽이 제안하면 거절하기가 정말 힘들다."
"선수로서 성공을 갈망해 이적을 결심했다.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싶었다"며 "나를 많이 지지해준 아스널 팬들에게 고맙다. 입단 첫날부터 편하다. 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사랑하고 응원한다. 떠나기 정말 힘들었지만, 아스널 같은 빅클럽이 나를 원하면 거절하기가 정말 힘들다. 내겐 엄청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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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 같은 빅클럽이 제안하면 거절하기가 정말 힘들다."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부터 소문은 무성했다.
시즌 중 라이스는 아스널을 "강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아스널은 올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를 라이스 영입 비용으로 쓰며 화답했다.
라이스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선수로서 성공을 갈망해 이적을 결심했다.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싶었다"며 "나를 많이 지지해준 아스널 팬들에게 고맙다. 입단 첫날부터 편하다. 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사랑하고 응원한다. 떠나기 정말 힘들었지만, 아스널 같은 빅클럽이 나를 원하면 거절하기가 정말 힘들다. 내겐 엄청난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2위에 그쳤다. 시즌 막판까지 1위를 달리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정상 문턱까지 간만큼 이번 여름 전력 보강 의지가 강했다. 필요 포지션은 중원이라 봤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라이스가 적임자였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17년 1군 데뷔 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으며 웨스트햄 전설로 거듭났다.
웨스트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일찍이 이적을 예고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빅클럽행을 희망했다.
빅클럽들 중에서도 아스널을 택한 건 미켈 아르테타 감독 때문이다. 라이스는 "아르테타 감독이 만들고 있는 아스널의 미래가 정말 기대됐다. 지난 몇 년간 아스널을 지켜봤다. 두 시즌 전 5위였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스타일이 정말 좋았다. 지난 시즌은 굉장했다. 거의 모든 팀들을 대파하더라"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을 봤다. 선수들을 잘 훈련 시키고 심리적으로 잘 다뤘다. 내가 아스널에 오게 된 중요한 이유다"며 "아르테타 감독이 내 실력도 최대한 끌어올릴 거다. 나를 잘 이끌어줄 감독 같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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