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집중호우 침수 피해 車 수리 지원 나섰다… 무상견인에 수리비 할인까지

박찬규 기자 2023. 7.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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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차에 대한 수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종 대상 무상 견인 서비스를 비롯해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 수리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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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에 최대 50% 수리비 지원 /사진제공=쉐보레
자동차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차에 대한 수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최근 침수 피해 차종에 대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업체들은 수리비 할인은 물론 무상 긴급출동 견인서비스와 소모품 무상 교환 등을 시작한다.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 브랜드 차종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이 대상이며 수해 피해 차가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비를 최대 50% 지원해 준다.

쉐보레는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집중 호우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쉐보레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해를 입은 차 보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3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 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8월말까지 진행한다.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차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 사고차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도 받을 수 있다.

KG 모빌리티도 여름 장마철 국지성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차는 총 수리비(부품+공임)의 40%를 할인해 준다.

재난 및 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출동 및 수해차 무상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시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집중 호우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캠페인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수입차업계도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종 대상 무상 견인 서비스를 비롯해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 수리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피해차 수리 시 피해에 따른 수리비 30%(부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서비스는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33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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