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장기화 우려…주가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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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주가도 약세다.
이날 대법원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간의 주식양도 상고 소송에 대한 심리불속행 기간이 도과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홍 회장은 2021년 불가리스 과대광고 논란 이후 국민정서가 악화하면서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7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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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주가도 약세다.
18일 오전 9시15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3만5500원(7.24%) 하락한 4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법원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간의 주식양도 상고 소송에 대한 심리불속행 기간이 도과됐다고 공지했다. 심리불속행은 민사소송에서 특정 사유가 드러나지 않으면 상고를 기각하는 것으로 심리불속행 기간이 도과됐다는 것은 기각 판단을 내리지 않고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대법원 결정에 따라 한앤코와 홍원식 회장 간의 경영원 분쟁은 장기전에 접어들었다. 앞서 홍 회장은 2021년 불가리스 과대광고 논란 이후 국민정서가 악화하면서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7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한앤코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무효를 선언하고 소송에 나섰다.
2021년8월부터 진행된 소송전에서 법원은 1·2심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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