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복귀한 탬파베이, 팀에 11년 몸담은 29세 ‘마당쇠 투수’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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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치리노스를 DFA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요니 치리노스를 DFA(Desi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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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치리노스를 DFA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요니 치리노스를 DFA(Desi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내야수 얀디 디아즈도 출산휴가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이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치리노스를 DFA했고 내야수 조나단 아란다를 트리플A로 보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3년생 우완 치리노스는 탬파베이 마운드에서 적잖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2012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입단한 치리노스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데뷔시즌 18경기(7GS)에 등판해 89.2이닝을 투구하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치리노스는 2년차 시즌이던 2019년에는 26경기(18GS)에 등판해 133.1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다만 단축시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입지가 좁아졌다. 2020-2022시즌 3년 동안 빅리그 5경기 등판에 그친 치리노스는 올시즌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15경기(4GS) 62.2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64경기(33GS) 304이닝, 19승 14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4. 비록 로테이션에 확실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마당쇠' 역할을 맡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활약도 결코 나쁘지 않았던 만큼 그를 클레임하는 구단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MLB.com에 따르면 캐빈 캐시 감독은 "맥클라나한과 디아즈가 복귀해 기쁘다"면서도 "치리노스의 DFA를 결정하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힘든 일이었다. 18세 때부터 팀에 몸담은 치리노스는 여러 사람에게 의미가 큰 선수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요니 치리노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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