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과농장 같은 곳에서 10년째 '댕구알버섯'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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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한 사과밭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매년 발견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 이장인 주지환(60)씨의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 1개가 발견됐다.
해외에서는 2012년 캐나다에서 26kg에 달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지환 씨는 "벌써 10년째 같은 곳에서 댕구알 버섯이 발견돼 신기하고 계속해서 댕구알버섯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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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성분 및 효능 등 아직 미검증…연구 더 필요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한 사과밭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매년 발견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다.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 이장인 주지환(60)씨의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 1개가 발견됐다.
댕구알 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라는 뜻의 '댕구알'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보통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자라며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꽃을 피우고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혈과 해독, 남성 성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 등을 통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성분 및 효능에 관해서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으며 전주, 담양 등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으나 이처럼 해마다 꾸준히 발견된 경우는 흔치 않다.
해외에서는 2012년 캐나다에서 26kg에 달하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지환 씨는 "벌써 10년째 같은 곳에서 댕구알 버섯이 발견돼 신기하고 계속해서 댕구알버섯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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