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원전 수출부터 건설업 회복까지...매출·이익률 동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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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테크노스가 건축자재 및 조선 업종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방위적인 실적 상승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테크노스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제일테크노스가 최근 증시 화두인 정부의 원전 수출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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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일테크노스가 건축자재 및 조선 업종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방위적인 실적 상승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테크노스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직전 연도 31.8% 증가 후 추가 증가세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구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2021년 7억1000만원 대비 25배 넘게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0.4%에서 지난해 9%로 늘었다.
증권업계는 제일테크노스가 최근 증시 화두인 정부의 원전 수출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정부는 해외 원전 수출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체코, 폴란드 등 원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국내 및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 하이데크(HI-DECK)를 독점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수출사업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재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식재산권(IP) 분쟁이 원전 사업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중장기적 리스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건설기성 증가에 따른 건설사업 시장도 일부 회복세다. 건설 산업은 최근 부동산 침체로 인해 수주는 감소한 반면, 준공을 앞둔 공사 현장에서 공사가 예년보다 활발히 진행돼 건설기성은 증가했다. 지난 2월 건설기성액은 13조원으로 최근 3개년 평균치 대비 증가했다.
이윤선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제일테크노스 매출의 약 70%가 건축부문에서 발생하면서 건설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동사가 참여하고 있는 건축용 금속 공작물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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