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900선 회복…에코프로 장중 102만원 돌파

양지윤 2023. 7.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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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하며 900선으로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85.35에 마감,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장중 10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0.8% 상승한 100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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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
음식료·운송장비·화학 등 1%대 상승
비금속·반도체·통신장비 등 1% 미만 약세
시총상위 상승 종목 더 많아…포스코엠텍 5%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하며 900선으로 올라섰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89포인트(0.43%) 오른 902.18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해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85.35에 마감,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오른 4522.79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3% 오른 1만4244.9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음에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2% 강세를 보이는 등 여타 업종에 비해 강세폭이 컸던 점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5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33억원, 기관은 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담배, 운송장비와 부품, 화학, 금융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 반도체,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는 장중 10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0.8% 상승한 100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0.9% 오르고 있다. 나노신소재(121600)와 대주전자재료(078600)는 각각 6%대 급등 중이고, 포스코엠텍(009520)도 5%대 강세다. 반면 ISC(095340)는 3%대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대, 3%대 하락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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