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유희제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준 작품"

김종은 기자 2023. 7.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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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희제가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천재 엔지니어 나사로 분한 유희제는 "먼저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나사는 제게 참 선물 같은 인물이었다. 처음 대본을 보고서 자신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나사를 만나면서 제가 길을 찾은 것 같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전하며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 특히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극 흐름 상 적목 키드들과 함께 보다는 혼자 촬영하는 신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팀이 그리웠다. 그래서 만날 때면 항상 즐겁고 행복했다. 다들 함께 할 때의 시너지가 좋았다"라고 동료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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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유희제가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연출 이수현)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극 중 천재 엔지니어 나사로 분한 유희제는 "먼저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나사는 제게 참 선물 같은 인물이었다. 처음 대본을 보고서 자신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나사를 만나면서 제가 길을 찾은 것 같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전하며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 특히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극 흐름 상 적목 키드들과 함께 보다는 혼자 촬영하는 신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팀이 그리웠다. 그래서 만날 때면 항상 즐겁고 행복했다. 다들 함께 할 때의 시너지가 좋았다"라고 동료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을 앞둔 그는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도 사랑하고 의지하는 친구, 가족들과 이로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 곧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유희제 일문일답 전문

Q. '이로운 사기'를 마무리한 소감은?
먼저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에게 감사드린다. 나사는 제게 참 선물 같은 인물이었다. 처음 대본을 보고서 자신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나사를 만나면서 제가 길을 찾은 것 같다.

Q. 나사 역을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는데,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나사의 문신을 위해 분장팀이 많이 애써주었다. 매번 직접 그리는 작업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을 많이 들였다. 덕분에 나사가 여린 속내를 감추기 위해 겉으로 더 강해 보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Q. 천재 엔지니어 역할을 연기하는 건 어땠는지?
사실 다정이나 링고만큼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많지는 않았다. 금고를 조작해서 여는 장면 정도가 다였다. 아무래도 나사는 천재적인 기술보다는 천재의 불안성을 대표해서 보여준 듯하다.

Q. 실제로도 기계를 잘 고치는 편인지? 나사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실제로도 공구를 많이 다룰 줄 안다. 연극 작업을 하면 무대를 직접 만들고 철수하기도 해서, 각종 공구 다루는 법에 능하다. 나사와 닮은 점은 외강내유라는 점이 비슷하고, 다른 점은 나사처럼 강해 보이려 애쓰지는 않는 점이다.

Q. '이로운 사기'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하다.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 특히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극 흐름 상 적목 키드들과 함께보다는 혼자 촬영하는 씬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팀이 그리웠다. 그래서 만날 때면 항상 즐겁고 행복했다. 다들 함께 할 때의 시너지가 좋았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은?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은 13회에 나사가 다시 적목 키드들 곁으로 돌아와서 넷이 다같이 누워서 수다를 떠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나사가 그토록 꿈꾸고 그리워하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도 사랑하고 의지하는 친구, 가족들과 이로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 곧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항상 감사드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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