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고, 무너지고…경기, 밤 사이 호우 피해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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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쏟아진 비로 경기지역에 침수 등 피해 수십 건이 잇따랐다.
18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34건이다.
경기소방은 17일 오후 2시를 기해 집중호우 대비 예비비상 1단계를 가동,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선제 대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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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비상체제 돌입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밤 사이 쏟아진 비로 경기지역에 침수 등 피해 수십 건이 잇따랐다.
18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34건이다.
전날 오후 11시 용인시 처인구에서 하천 물이 급격히 불어나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이 남성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외에도 전봇대 쓰러짐, 붕괴, 산사태 우려,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소방은 17일 오후 2시를 기해 집중호우 대비 예비비상 1단계를 가동,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어 오후 9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 12개 소방서에 상황대책반을 운영했다.
18일 0시부터는 다시 예비비상 1단계에 돌입해 15개 소방서에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선제 대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홍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양평 101.5㎜, 여주 70㎜, 안성 60㎜ 용인 51.5㎜, 이천 48㎜ 등이다.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다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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