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호우경보...시간당 30∼60mm, 일부 80mm↑

원이다 2023. 7.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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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호남지방에 이어 경남 서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에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추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 남부는 오늘 오전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은 오늘 밤까지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시간당 80mm 이상의 호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4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3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되고요,

충청 이남에도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장마전선이 남해로 물러나면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비 대신 무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장마전선은 주말에 다시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오늘 비와 함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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