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달리와 가우디가 실감미디어를 만났을 때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가 한자리에 모였다.
두 거장은 실감미디어 전시라는 21세기 공연문화의 새로운 키워드가 된 첨단 기술을 통해서 만났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의 '빛의 시어터(Theatre des Lumiere)'극장에서 '살바도르 달리:끝없는 수수께끼', '안토니오 가우디:상상의 건축가' 전은 두 거장의 작품세계를 미디어 아트와 다양한 첨단 영상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실감미디어 전시는 공간과 작품이 만나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하게 한다.
전시실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한다.
전시실 곳곳을 자유롭게 돌며 작품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몰입형 예술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두 거장의 실감미디어 전시는 영상에 둘러싸여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므로 회차별 50분 상영시간이다"며 "매회 순차 입장이 필요하므로 관람전에 입장 시간을 미리 파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3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 : 도광환, 구성 : 유세진, 촬영 : 김민규, 웹 기획 : 권순, 편집 & 연출 : 김현주>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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