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집중호우 시 작업중지 등 적극 조치해야…인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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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집중호우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매일 기상특보를 확인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작업중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18일 당부했다.
이 장관은 "토사 유실에 따른 굴착면·시설물 붕괴, 침수에 따른 감전과 익사 등 예상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말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철저히 확인·개선해주기 바란다"며 "현장 침수 등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 상황에서는 근로자 대피조치 등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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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집중호우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매일 기상특보를 확인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작업중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18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현대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거·상업 복합개발사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에서 "건설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고려하면 안심은 금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토사 유실에 따른 굴착면·시설물 붕괴, 침수에 따른 감전과 익사 등 예상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말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철저히 확인·개선해주기 바란다"며 "현장 침수 등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 상황에서는 근로자 대피조치 등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작업을 재개하기 전에는 지반 상태와 가설구조물,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굴착기·항타기 등 대형 장비 사용에도 유의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주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철저한 준비로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부는 각 사업장에 붕괴·감전·강풍 등 장마철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는 지난 15일 중대재해 사이렌 발령과 함께 호우특보 등을 현장에 전파했다. 고용부는 8월 말까지를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설정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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