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올 상반기 남포 출입 유조선 42척…최대 126만 배럴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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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대동강 해빙기인 올해 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남포 유류 하역시설과 인근 해상 하역시설을 출입한 유조선은 42척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남포에서 포착된 42척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북한에 42만에서 126만 배럴의 유류가 반입됐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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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북한의 남포 유류 항구에 42척의 유조선이 출입하면서, 최대 126만 배럴의 유류를 북한에 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상업위성 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대동강 해빙기인 올해 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남포 유류 하역시설과 인근 해상 하역시설을 출입한 유조선은 42척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개월간 3∼4일에 한 척꼴로 유조선이 남포를 드나든 셈입니다.
남포 유류 하역시설은 과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북한의 불법 유류 수입 현장으로 지목한 곳입니다.
전문가패널은 유조선 1척에 실을 수 있는 유류를 선박에 따라 1만에서 3만 배럴로 추정해 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남포에서 포착된 42척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북한에 42만에서 126만 배럴의 유류가 반입됐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추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의 정제유 수입 한도를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했는데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니오고 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문제는 북한이 이렇게 많은 양의 유류를 반입했을 가능성이 큰데도 유엔의 공식 기록은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북한에 유류를 수출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각각 9만 3천 배럴과 6만 4천 배럴을 북한에 공급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VO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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