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허준이도 온다…호암재단 내달 청소년 강연회

1~3일 개최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 호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지식공유 강연회인 'Fun & Learn, 2023 Summer Cool Talk Festival!'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수학과 양자컴퓨터로 본 세상'(1일차) △'미래를 위한 준비'(2일차) △'세상을 바꾸는 K바이오'(3일차)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엔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이 양자물리학 관련 강의를 하고,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학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

강연 이튿날엔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AI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김헌 서울대 교수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 테세우스의 도전정신을,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코딩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셋째날엔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가 서울대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발달장애아동의 인지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계기를, 정광훈 미국 MIT 교수는 창업 성공 경험, 암 치료 분야 권위자인 방영주 서울대 명예교수는 암 관련 이해와 치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현장 강연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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