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평생 앓은 척골신경증후군 수술 "타는 듯한 통증 한계치..꿀잠 행복"(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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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오랜 시간 앓아 온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악마들'로 첫 상업 영화 주연을 꿰차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한 오대환(소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이 최근 척골신경증후군 수술을 받은 사실이 OSEN 취재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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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오대환이 오랜 시간 앓아 온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악마들’로 첫 상업 영화 주연을 꿰차며 활발한 행보를 예고한 오대환(소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이 최근 척골신경증후군 수술을 받은 사실이 OSEN 취재를 통해 알려졌다.
척골신경증후군이란 팔꿈치 관절 주위의 척골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팔꿈치 통증뿐만이 아니라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거나 저리는 등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오대환은 중학교 3학년 때 팔꿈치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철심을 박는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뼈가 기형적으로 자라나 팔꿈치 신경을 짓눌러 통증을 계속 느꼈다.
고통은 상당했다. 팔꿈치가 타는 듯한 통증과 손가락 저림현상으로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정도였다고. 하지만 열 일 행보를 이어가는 오대환은 수술 일정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 결국 ‘악마들’의 무대인사를 위해 수술을 미뤄왔다가 지난 14일, 수술 후 입원을 했다.
다행히 오대환의 수술은 잘 이뤄졌고, 예후가 좋아 2주 후면 실밥을 제거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대환은 OSEN에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라며 "그 동안 참고 일정을 소화했었는데 한계치에 다른 것 같아 수술을 결심했다. 다행히 수술이 잘되었고 그 동안 괴롭혀 왔던 증상이 사라져 간만에 꿀잠을 잘 수 있어 행복하다. 회복에 전념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현 상태에 대해 전했다.
한편 오대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영화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미션 파서블', '강릉', 드라마 '38 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 특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첫째 송준선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대중적 인기를 높였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으로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그는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올 하반기 주연을 맡은 두 개의 영화 ‘더 와일드’(감독:김봉한), ‘미스매치’(감독:손태웅)를 비롯해 ‘소방관’(감독:곽경택), ‘베테랑2’(감독:류승완)의 촬영을 마치고 관객들을 맞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차기작을 확정, 촬영 중으로 회복되는 대로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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