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전세기 입국→한식 자체수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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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지훈 주연 영화 '비공식작전'이 입국부터 촬영을 마치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이 다채로운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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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하정우 주지훈 주연 영화 '비공식작전'이 입국부터 촬영을 마치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이 다채로운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987년 레바논을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비공식작전'은 레바논과 비슷한 자연환경과 풍광, 예스러움을 가진 모로코에서 촬영을 계획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마비시켰던 글로벌 팬데믹 사태로, 할리우드 촬영팀조차 모로코 입국이 허가되지 않는 상황이 닥쳤다. 촬영을 앞두고 굳게 폐쇄된 국경으로 인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 자체가 작전이 된 상황 속에서, '비공식작전'팀은 모로코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세기를 타고 두 번에 걸쳐 입국하며 현지 촬영 자체가 무산될 뻔 했던 위기를 넘겼다.
입국 작전에 성공한 '비공식작전' 팀은 모로코 현지에서 ‘민준’과 ‘판수’의 여정을 리얼하게 담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의 대규모 로케이션을 경험하며 다양한 제작 환경에 단련된 150명의 모로코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했다. 와이어부터 총격, 카 체이싱까지 액션을 다이내믹하게 담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한 제작진은 모로코에 도착해서도 현지 배우 및 스턴트팀과도 연습을 거듭했다.
노남석 무술감독은 “카 체이싱을 위한 동선과 드리프트, 와이어 액션을 위한 낙하 자세까지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쉬지 않고 현지 스태프들과 총격 액션을 연습했다”고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한국과 모로코 스태프들이 함께 동고동락하며 팀워크를 쌓아 올린 덕분에 현지 촬영 또한 성공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비공식작전'팀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모로코에서 지내며 한식을 전혀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하정우는 현지 재료로 오징어 젓갈과 오이지를 비롯한 각종 피클을 담그고, 주지훈은 고춧가루를 빻아가며 직접 음식을 만들었다.
하정우는 “주지훈은 장조림이 주특기였다. 모로코에서 촬영하는 동안 아마 장조림 1톤 정도는 만들어줬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주지훈 역시 “모로코에서 김치를 구하지 못해 낙담했는데, 정우 형이 김치를 나눠 주셔서 든든하고 행복했다”고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우애를 쌓았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모로코 촬영에서 수 차례 작전을 펼치며 난관을 돌파해낸 '비공식작전'은 빛나는 시너지로 유쾌한 버디 액션을 만들어냈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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