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GS건설, 영업손익 적자전환할 것"…목표가·투자의견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한 재무적·비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43% 하향 조정했다.
신 연구원은 "건축·주택, 신사업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액은 견조하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나 안전사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이 당분기에 일시 반영됨에 따라 영업손익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한 재무적·비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4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사실상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으로 내려 잡았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대규모 비용 집행과 일부 기수주사업의 계약해지 가능성,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영향을 고려했을 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단기 실적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의견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7675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해 3894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건축·주택, 신사업 등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액은 견조하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나 안전사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이 당분기에 일시 반영됨에 따라 영업손익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분양실적은 3540세대로, 상반기 누적 6980세대를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 1만9881세대 중 35.1%를 달성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분양 예정이었던 물량의 약 64%가 하반기로 연기됐으나 현 주택경기를 감안했을 때 상반기 중 가이던스 달성률은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서울 및 수도권 등 핵심지역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의 안전사고에 따른 실적 훼손이 아쉽다"며 "후속조치를 위한 충당금 설정 비용 약 5500억원은 당분기에 일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용의 세부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철거비용 및 재시공에 따른 추가 공사원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8월 전체 현장 점검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주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
다만 신 연구원은 2분기 비용으로 계상된 5500억원에 대해 "전체 현장 점검결과 및 행정처분 수위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GS건설 단독부담을 가정하고 책정돼 보수적인 금액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사고 관련 비용 5500억원은 약 5년에 걸쳐 현금유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1분기 말 보유현금은 별도기준 1조9300억원으로, 안전사고 관련 비용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은 12.7배다. 전일 종가는 1만4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7.4%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만 바다서 `11m 초대형 산갈치` 발견…온라인이 들썩
- "블랙박스 끄고 만져주세요"…승객에게 성추행당하는 택시기사
- `워터밤 오사카` 공연 취소... 男 스태프 시속 120km 물대포 맞아 사망
- 가수 리아 “오염수 방류시 또 가져올 것”…김연주 “‘청산가리’ 김규리 떠올라”
-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에 아이 `퍽`하고 날아가 머리 수술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