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 조건없는 대화’는 어떤 주제도 논의 가능 의미”

정지주 2023. 7. 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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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술책'으로 비판하며 공세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 어떤 주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전제조건 없는 대화'라고 말할 때는 넓은 범위의 상호 관심사 가운데 어떤 주제와 관련한 대화도 환영한다는 의미"라며 "여기에는 양국이 역내 안보 상황을 다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치들에 대한 논의도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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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술책’으로 비판하며 공세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 어떤 주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17일 김여정 담화와 관련한 국내 언론사 질의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외교를 통해서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전제조건 없는 대화’라고 말할 때는 넓은 범위의 상호 관심사 가운데 어떤 주제와 관련한 대화도 환영한다는 의미”라며 “여기에는 양국이 역내 안보 상황을 다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치들에 대한 논의도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이 언급한 실용적인 조치들은 북한의 일련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한 방안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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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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