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녹십자 목표가↓…"올해 영업이익 감소 전망"

이민영 2023. 7.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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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등으로 올해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이어 "독감백신의 계절성과 헌터라제 공급 일정을 고려할 때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자회사 매출이 감소하고 혈액제제 매출원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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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등으로 올해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수 연구원은 "2분기 남반구에 대한 독감 백신과 헌터라제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218억원)이 작년 대비 67% 증가할 전망이지만, 시장 기대치(219억원)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독감백신의 계절성과 헌터라제 공급 일정을 고려할 때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자회사 매출이 감소하고 혈액제제 매출원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작년 대비 5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면역글로불린제제 IVIG-SN 10%는 이르면 내년 초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가 예상돼 관련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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