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제일 미안"…'추자현♥' 우효광, 불륜설의 진실 [MD리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추자현(44)과 우효광(42) 부부가 지난 2021년 불거졌던 불륜설을 직접 해명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300회 특집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 것은 과거 불륜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하는 부분이었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지난 2017년 '동상이몽2'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고 2세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하는 등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우효광이 불륜설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자현은 "잘 아는 지인"이라고 해명하며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우효광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효광 역시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리고 추자현은 '동상이몽 2'를 통해 이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처음으로 이 얘기를 꺼내는 건데. 저희가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아주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서"며 입을 연 추자현은 "사실 저희는 하루에 영상통화를 정말 많이 한다. 또 항상 저녁에 술자리가 있거나 친구들을 만나면 맨날 영상통화하고 누구랑 같이 있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거기에 있었던 멤버들이 저도 다 친한 사이들이고 이웃이다. 그러다보니까 이웃들은 뭐 끝나고도 가까운 집에서 술 한 잔도 먹고 그러지 않냐. 그래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같이 한 차에 우르르 몰려 타는 찰나에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 찍힌 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효광 또한 "처음엔 아무 일 아니라 생각했다. 그런데 인터넷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은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였고 이 일에 대해 모두가 그쪽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이라며 "당시 제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또 추자현은 "하지만 어쨌든 그게 몇 초가 됐든 지나가듯이 안든 뭘 했든 그 행동을 한 건 맞으니까 저는 남편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그랬다"고 말했고, 우효광은 "기분이 복잡하다. 지금까지도 마음속에 괴로움이다. 매일매일 안 좋은 소식 듣고 되게 안 좋은 기사들만 보이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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