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김하성, ‘20-20·GG·OPS 0.800’ 보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7.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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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난 4월 이후에는 타격에서 올스타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62와 11홈런 33타점 48득점 77안타, 출루율 0.351 OPS 0.769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월부터 62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9홈런 27타점, 출루율 0.372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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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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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난 4월 이후에는 타격에서 올스타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62와 11홈런 33타점 48득점 77안타, 출루율 0.351 OPS 0.769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7개.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OPS 0.622, 지난해 0.708에 비해 상당히 상승한 성적. 또 김하성은 전반기에만 10홈런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적 향상은 5월부터 이어진 상승세에 있다. 김하성은 5월부터 62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9홈런 27타점, 출루율 0.372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 OPS는 0.625에 그쳤으나, 5월부터 0.808, 0.844, 0.834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시즌 OPS 0.800 달성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목표를 20홈런-20도루와 OPS 0.800으로 잡아도 충분한 상태. 여기에 골드글러브 수상이 추가될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최정상급으로 볼 수 있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면, 그 가치는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일 것이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18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3연전에 나선다. 김하성은 1번, 2루수로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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