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더 오른다"…목표주가 500달러 이상으로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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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기본적으로 520달러,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씨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아티프 말릭은 17일(현지시간) "AI 가속기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5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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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기본적으로 520달러,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씨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아티프 말릭은 17일(현지시간) "AI 가속기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5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말릭은 엔비디아가 AMD에 비해 AI 성능의 상당한 우위를 점하면서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로 AI 가속기 시장의 90% 점유율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메타 플랫폼이 개발해 리눅스 재단에 넘긴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파이토치가 AI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AMD와 엔비디아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쿠다와 심층 신경망 라이브러리인 cuDNN을 통해 GPU 최적화에 대해 쌓은 수년간의 누적적인 경험은 "경쟁 GPU와 소프트웨어가 따라잡는데 수세대가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릭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게임 수요에 대한 거시경제적 영향, 전반적인 경쟁 구도가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지만 엔비디아가 올해 말까지 데이터센터 매출액을 가속화할 잠재력이 있어 주가의 리스크-수익 균형은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말릭은 기본적인 시나리오에서 주가수익비율(PER) 35배를 적용해 엔비디아에 목표주가 520달러를 제시했다. 이 경우 AI 작업량이 올해 2배 늘고 내년에는 소폭 늘어난다고 가정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의 거시경제적 여건이 게임 사업을 둔화시키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다면 AI 성장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가가 PER 40배를 적용한 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2.2% 오른 464.6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2일에는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매튜 램세이가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2~5월) 매출액 전망치를 1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5월말 엔비디아가 제시했던 놀랄만한 매출액 가이던스를 웃도는 것이다.
램세이는 올해 전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도 올렸다. 그는 "이러한 상향 조정은 전적으로 데이터센터 부문에 집중돼 있다"며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회계연도 2024년(올 2월~내년 1월)에 2배 이상 성장하고 2025년(내년 2월~내후년 1월)에도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램세이는 엔비디아에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5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키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존 빈이 견조한 AI 수요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767달러이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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