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방송예능인 대상

안병길 기자 2023. 7. 18. 08: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상렬. A2Z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지상렬이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예능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은 매해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과 진흥에 기여한 사회 각 분야의 인물을 부문별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지상렬은 방송예능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상렬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지난 27년간 코미디언과 방송인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비교 불가한 입담으로 ‘언어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안습’과 같이 현재까지도 널리 쓰이는 신조어들을 만든 장본인기도 하다.

현재 SBS 러브 FM ‘뜨거우면 지상렬’ TV 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상렬은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진행능력, 유쾌한 언변과 텐션으로 토크와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오랜 친구인 예능작가 김진태와 ‘술로 50년. 솔로 50년’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지상렬 소속사 A2Z 엔터테인먼트는 “방송과 콘텐츠 환경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 보다 편안한 웃음으로 늘 유쾌한 형, 삼촌의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는 지상렬을 비롯해 전효성이 방송연기자 부문, 명세빈이 문화예술특별상 부문, 박재정이 대중가수 부문, 오종혁이 뮤직컬 부문, ‘범죄도시’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문화예술 공로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