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텔레콤 목표가 하향…"무선 사업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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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SK텔레콤의 무선 서비스 사업 수익성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소폭 낮췄다.
최민하 연구원은 "무선 사업의 수익성 전망을 하향 조정해 본사 가치를 11조3천억원에서 10조5천억원으로 낮춘다"며 "무선 사업 관련 규제 불확실성은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발표 이후 완화되긴 했으나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잔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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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18일 SK텔레콤의 무선 서비스 사업 수익성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소폭 낮췄다.
최민하 연구원은 "무선 사업의 수익성 전망을 하향 조정해 본사 가치를 11조3천억원에서 10조5천억원으로 낮춘다"며 "무선 사업 관련 규제 불확실성은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발표 이후 완화되긴 했으나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잔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성장성이 높고 규제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본업의 경쟁역량, 기술,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AI, 기업간거래(B2B),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으로 성장축을 다변화하며 수익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런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조3천223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4천721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로밍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분기 중 사업자 간 알뜰폰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고조되면서 마케팅에 대응한 것으로 파악돼 무선 사업 수익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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