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컵커피 100~200원 내린다…유업계 첫 가격 인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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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카페라떼 등 14종
내달 1일부터 평균 5.1% ↓
[사진 출처 = 매일유업]
최근 라면·제빵·제과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가를 낮추는 가운데 유업계에서도 가격 인하 움직임이 시작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14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하한다.

이에 따라 매일 카페라떼마일드컵(220ml) 등 3종 가격은 2200원에서 2100원으로 100원(4.5%) 내려간다.

바리스타에스프레소(250ml) 등 제품 5종은 27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3.7%) 인하된다.

또 바리스타바닐라빈라떼(325ml) 등 6종 가격은 32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6.3%) 낮아진다.

매일유업은 최근 원두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고객 부담을 줄이겠다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에 나섰다.

다만 현재 원유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우유 가격과 이번 가격 인하는 상관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계 밀 가격 하락을 근거로 라면업계 등에 가격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라면업계는 물론 SPC·뚜레쥬르 등 제빵업계, 롯데웰푸드 등 제과업계가 일제히 일부 제품가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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