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파동·공덕동 ‘한 도시’로 연계 개발...4100세대 주거단지 조성
서울 청파동과 공덕동 일대 19만3000여㎡ 땅에 4100세대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각 주거지들을 보행로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처럼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역에 맞닿은 청파동 1가 89-18 번지 일대 부지에는 1900세대를 조성한다. 용도지역을 제2종주거로 올려 최대 25층 높이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 남쪽에는 남산을 바라볼 수 있는 ‘푸른언덕(청파)길 공원’을 조성한다.
남산에 가까운 동에는 산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형 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새로 짓고, 통학로도 재정비한다. 통학로는 청파초 후문과 배문중·고등학교로 각각 연결된다.
만리재로 남쪽 공덕동 11-24 번지에는 1530세대를 최대 30층 높이로 조성하기로 했다. 단지 안 계단과 경사로 등은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약자가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로 만든다.
부지 안 길이 약 100m, 높이 약 4m의 옹벽은 철거하고 그 자리에 보행로를 정비한다.
부지 안에는 주민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만리재로 건너편인 공덕동 115-97 번지 일대에는 680세대를 최대 25층 높이로 조성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로 연접한 청파·공덕 일대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및 보행녹지, 생활기반시설 등을 폭넓게 연계 계획했다”며, “지역 활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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