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중장기 성장 레벨업…목표가↑-신한

오경선 2023. 7.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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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차량 소프트웨어 성장과 IT 투자 확대 수혜로 중장기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천172억원, 영업이익은 28% 오른 367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분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5.1%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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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20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차량 소프트웨어 성장과 IT 투자 확대 수혜로 중장기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현대오토에버 CI. [사진=현대오토에버]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천172억원, 영업이익은 28% 오른 367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분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5.1%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차량SW 성장에 주목하자. 차량내 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격(P) 증가와 고사양화 제품 수요 증가로 수량(Q) 증가는 분명하다"며 "자율주행 lv3모델 적용 확대도 본격화 되며 이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수익 개선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와 내년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비중은 각각 20.9%, 24.0%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오른 6천440억원, 내년 매출은 28% 성장한 8천24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매출액 기준 올해 3조원, 오는 2027년 5조원 규모다. 그룹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확대로 스마트팩토리, ERP시스템 구축 확대 등 다양하다"며 "IT서비스 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 효율 개선이 주요 목적이다. 그룹사 투자 확대에 따른 SI, ITO 부문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자율주행·전장 부문 NO.1 소프트웨어 업체다. 차량SW 매출 확대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연결되는 긍정적 요인"이라며 "주주 환원 정책도 확대하며 향후 25~35% 수준의 배당성향 목표도 발표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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