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 회사에 특허 소송…“배터리 관련 기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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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호주 커패시터 제조 회사 'CAP-XX'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CAP-XX가 자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테슬라는 "이번 소송이 CAP-XX 측에서 먼저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응해 자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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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테슬라가 호주 커패시터 제조 회사 ‘CAP-XX’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CAP-XX가 자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테슬라는 CAP-XX의 슈퍼커패시터(대용량 축전기)가 테슬라의 자회사인 맥스웰 테크놀로지(Maxwell Technologies)가 개발한 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특허 기술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 기술에 대한 권리는 테슬라가 2019년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테슬라로 넘어왔다. 맥스웰 테크놀로지는 전기차용 커패시터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슈퍼커패시터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저장용량이 적고 충·방전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는 고효율·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다.
테슬라는 “이번 소송이 CAP-XX 측에서 먼저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응해 자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AP-XX는 맥스웰 테크놀로지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테슬라는 손해배상 금액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에도 직원들을 빼가고, 영업 비밀을 훔쳤다는 이유로 리비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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