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3차투어 20일 개막...LPBA 우승상금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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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가 논란을 딛고 시즌 세 번째 투어를 개최한다.
LPBA 총상금과 우승상금이 각각 9160만원, 3000만원으로 늘었다.
PB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 상금을 기본 PBA 2억5000만원(우승 1억원), LPBA 5000만원(우승 2000만원)에서 상향 조율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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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차투어 종료 후 열흘 만에 열리는 이번 투어는 20, 21일 양일간 LPBA 여자 예선이 치러지고 22일 오후 1시50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부터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각각 LPBA는 27일 밤 11시, PBA는 28일 밤 11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 눈에 띄는 점은 LPBA 우승상금이다. LPBA 총상금과 우승상금이 각각 9160만원, 3000만원으로 늘었다.
PB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 상금을 기본 PBA 2억5000만원(우승 1억원), LPBA 5000만원(우승 2000만원)에서 상향 조율키로 한 바 있다. 여자부 상금은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또 상향됐다. PBA 상금은 동일하다.
대회를 앞두고 LPBA 대진표가 먼저 공개됐다. LPBA 대진표는 최근 10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짜여진다. 상위 32명은 64강 시드를 얻고, 이외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PPQ(1차예선)-PQ(2차예선)을 통과해야 64강에 진출한다. PBA 128강 대진표는 18일 PB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PPQ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아마 1위’ 한지은(에스와이)다. 데뷔 투어인 개막전서 8강에 올라 주목받았던 장가연은 2차투어서도 16강에 오르며 빠르게 프로무대 적응을 마쳤다. 한지은 역시 첫 투어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2차투어서 32강까지 올랐다. 두 선수는 나란히 이채원(150위)과 임혜원(66위)를 상대로 3차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직전투어 8강 돌풍을 일으킨 ‘샛별’ 전지우는 PPQ라운드서 전창희(148위)와 대결한다. 이밖에 ‘팀리거’ 서한솔(블루원리조트) 한슬기(에스와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나란히 정예진(134위) 염다혜(155위) 공진숙(139위)를 상대로 PPQ라운드에 출전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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