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씨에스베어링, 리스크 요인이 성장 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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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씨에스베어링에 대해 기존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GE 일변도의 매출구조가 성장 요인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회사 매출에서 GE향 매출과 북미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5.3%, 75.8%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매출구조에 따라 지난해 IRA 법안 통과 지연에 따른 미국 풍력 설치량 위축이 회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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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증권은 17일 씨에스베어링에 대해 기존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GE 일변도의 매출구조가 성장 요인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씨에스베어링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늘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회사 매출에서 GE향 매출과 북미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5.3%, 75.8%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매출구조에 따라 지난해 IRA 법안 통과 지연에 따른 미국 풍력 설치량 위축이 회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지멘스 에너지가 육상 풍력터빈 부품(블레이드, 블레이드 베어링)의 고장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지멘스 향 매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 씨에스베어링의 장점으로 부각됐다"며 "지멘스가 고장률 관리 및 부품교체에 힘쓰는 동안 GE와 베스타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기존 지멘스로 베어링을 공급하던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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