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아티스트 활동성 강화로 상저하고 실적 예상”…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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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개최한 정규 3집 ‘ISTJ’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NCT 드림. [사진=유용석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 강화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4억원,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45.1%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에는 에스파, NCT 도재정, 태용 솔로 등의 370만장 앨범 판매와 동방신기 일본 투어, NCT 드림과 레드벨벳 월드투어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별도 매출액은 1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13.6% 증가해 실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기 불황에 따른 광고 사업의 부진 영향과 경영권 분쟁 이후 발생되는 기능 효율화 및 내재화 등 일부 비용 추가 집행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3분기에는 엑소, NCT 드림, NCT 완전체 등 가장 활발한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8월 미국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인 에스파와 NCT 도쿄의 론칭도 계획됐다. 8월말 신인 보이그룹 데뷔 등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은 최대가 된다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나타난 공연 및 MD 등의 역량 내재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광고 등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을 노출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확장 모멘텀까지 가세해 상저하고의 실적 달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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