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에서 스승으로'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기대감↑..."훈련은 환상적이고 예리했다"

정승우 2023. 7.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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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시즌 친선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손흥민(31, 토트넘)의 질의응답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환상적이다. 우린 지난 2015년 처음 만났다. 당시 호주에 패배해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라며 2015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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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멋진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시즌 친선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손흥민(31, 토트넘)의 질의응답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오후 8시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다.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는 선수는 총 31명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신입생 트리오'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포함해 임대에서 돌아온 탕귀 은돔벨레와 세르히오 레길론, 데스티니 우도지 등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환상적이다. 우린 지난 2015년 처음 만났다. 당시 호주에 패배해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라며 2015년을 회상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있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호주와 맞붙어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의 지도를 받는 것은 정말 기대된다. 훈련은 환상적이었고 예리했으며 모두가 만족했다. 정말 전부 노력하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이어 손흥민은 "기대된다. 그가 감독으로 발표됐을 때 정말 기뻤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셀틱이 리그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멋진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도하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셀틱을 이끌 당시 오현규를 이끌었다. 

앞서 지난달 1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만난 오현규는 "(손흥민 형이)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인지 물어봤다. 플레이 스타일 등 강조하는 면을 많이 물어보셨다"라고 말했다.

오현규는 "저도 솔직히 말해 감독님과 반년밖에 함께하지 않았다. 깊게는 모르지만, 전술적으로 뛰어나신 분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 성공하실 거라 믿는다"라고 답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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