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국내 기업 해외 생산기지 확대 '수혜주'-DS

양지윤 2023. 7.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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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8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클린룸도 지연된 주요 고객사의 국내 공장 증설 및 해외 지역에서의 생산시설 확대로 2분기부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는 클린환경 실적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계속되는 동안 신성이엔지의 성장도 이어지며 실적 및 주가 모두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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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00원으로 기존 2200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011930)가 드라이룸 중심의 클린환경 사업부 성장과 동박 등 소재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클린환경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74억원, 재생에너지는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환경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6159억원으로 추정했다. 드라이룸 매출액은 최근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공장 증설로 고성장 하고 있다. 클린룸도 지연된 주요 고객사의 국내 공장 증설 및 해외 지역에서의 생산시설 확대로 2분기부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는 현재 셀에서 소재분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향후 드라이룸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며 클린환경의 외형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은 국내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아 지난해대비 매출액은 역성장 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빠지면서 원가 개선으로 외형 축소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국내 고객사향 태양광모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종료했으며 미국 태양광 시장으로의 직수출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양광은국내 보다는 해외로 시장을 개척하거나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국내 부사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EPC협약이 해당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련 매출액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클린환경 실적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계속되는 동안 신성이엔지의 성장도 이어지며 실적 및 주가 모두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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